[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27일 일본 주식시장이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 오른 1만6834.84에 거래를 마감하며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3% 상승한 1349.9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폐막한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대한 정책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G7 정상회의 선언문에 세계 경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적시에 정책 대응을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주식 시장에 훈풍이 불었다. 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내년 4월로 예정됐던 소비세율 인상 시기를 또 2년 늦추기로 하면서 경기 부양 효과를 기대하는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G7 정상회의에서 각국이 재정전략을 동적으로 실시하기로 하면서, 연기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다만 신중론은 여전히 유효했다. 그래이그스 투자회사의 마크 리스터 전략가는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있어 여전히 조심스럽다"고 분석했다. 오전에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0.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며, 이러한 신중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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