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공유하기 등 모바일 및 SNS 활용하는 손쉬운 기부 트렌드 반영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CJ오쇼핑이 TV모금방송과 소셜기부 플랫폼을 연계한 나눔 캠페인 '희망의 울타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나눔 캠페인은 CJ오쇼핑이 모바일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중심으로 변화하는 기부 문화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한 것으로 위탁가정 후원금 및 위탁모 모집을 위한 활동으로 이뤄진다. '희망의 울타리' 나눔 캠페인을 위해 CJ오쇼핑은 카카오의 온라인 사회공헌 플랫폼인 '같이가치 위드 카카오'와 CJ오쇼핑, 대한사회복지회 페이스북 페이지에 위탁가정 체험 사례를 담은 캠페인 모금함을 운영한다. 네티즌들이 캠페인 사연을 SNS로 공유하거나 댓글, 좋아요 등을 달면 CJ오쇼핑이 1건당 100원을 매칭 기부한다. 지난 9일 공개된 캠페인 사연에 2주간 약 5000여명의 네티즌들이 동참했으며, 그 중 300명에 이르는 네티즌들이 직접 후원금을 기부해 CJ오쇼핑 후원금 포함 총 2500여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TV홈쇼핑에서는 오는 28일 오후 6시40분부터 '희망의 울타리' 캠페인 사례의 감동을 영상으로 담은 모금방송 '사랑의 주문하세요'를 특집으로 방송한다. 방송에는 슈퍼모델 박근옥씨와 이윤미씨가 출연해 위탁모 체험기와 위탁아동의 사연을 소개하며 위탁가정 후원 및 위탁모 지원을 신청 받는다. 시청자들은 방송 중 '같이가치' 모금함이나 ARS전화(1577-1619)를 통해 위탁가정을 위한 후원에 동참할 수 있으며 위탁모 지원도 문의할 수 있다.CJ오쇼핑의 '희망의 울타리' 캠페인으로 모아진 기부금 전액은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위탁가정을 위한 양육물품 구입 및 장애아동 발달 촉진 사업비로 사용될 계획이다. 모금 후 이야기는 6월 말에 '같이가치' 모금함과 CJ오쇼핑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CJ오쇼핑은 방송을 활용한 유통업이라는 홈쇼핑의 특수성을 살려 지난 2003년부터 14년간 TV모금방송 '사랑을 주문하세요'를 진행하고 있다. CJ오쇼핑은 사랑을 주문하세요에서 마련된 모금액을 CJ나눔재단과 대한사회복지회 등을 통해 국내외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아이들의 생활비와 병원비, 교육비 등으로 지원해 왔다.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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