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폭포서 산사태 발생, 사망자 다수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인도네시아의 한 폭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현지언론은 16일 인도네시아 재난관리청이 전날 수마트라 섬 북부에 있는 시볼랑깃 폭포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폭포를 보러 왔던 학생들을 덮쳤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1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또 수색대원들이 2명을 흙더미에서 빼내는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숨진 것으로 추정되며, 4명은 실종 상태여서 조만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망 및 실종자들의 일행인 57명은 다행스럽게도 산사태를 피했다.수토포 부르워 누그로호 재난관치청 대변인은 "폭우로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산사태가 났다"며 "사망자들은 산사태 당시 떠밀려온 흙더미에 묻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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