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다문화가족 행복학교 수업장면
자녀 양육방법 및 의사소통 방법 이해 등 부모교육, 부부관계 향상을 위한 부부마사지 및 대화법 실습 등 부부교육, 자녀들의 건강한 성가치관 확립을 위해 청소년 성문화센터 견학으로 진행되는 자녀교육, 양평 임실치즈마을과 연천 나룻배 마을 방문 등 가족나들이로 교육과정을 알차게 채웠다. 배움학교 1~3기 참여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탐방학교', '상담학교'도 운영한다. 탐방학교는 한국의 역사를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유적지 등을 탐방하는 가족역사여행의 기회를 제공, 상담학교는 자녀양육 및 부부관계 개선을 위한 상담을 수시로 지원한다.아울러 강동구 거주 전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우리가족이 달라졌어요~! 사진콘테스트'를 개최하는 '문화학교'도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특별 이벤트로 진행되는 미션 수행(부부간, 부모-자녀간 역할 바꾸기 인증샷 찍어오기)을 하고 선착순 20가정에게 문화체험 데이트권인 영화관람권을 제공한다.행복학교 1기, 2기는 6월 말까지 수시로 접수를 받는다.(기수당 40여명) 3기는 8 ~ 9월 접수가 진행된다. 강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473-4986~7) 또는 방문접수 가능하다. 이해식 구청장은 “다문화가족 행복학교를 통해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행복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해 자립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꼭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동구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은 지난해 1월 기준 총 1752명으로 중국 결혼이민자가 1085명(61.9%), 베트남 결혼이민자가 272명(15.5%), 기타 일본, 필리핀, 몽골 결혼이민자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