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3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1분기 시장 추정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둔 가운데 석유화학과 태양광부문의 이익 흐름도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케미칼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84.3% 늘어난 1428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 1094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한 수준이다. 특히 석유화학부문의 이익이 유가하락에 따른 원료 투입 단가 하락으로 651억원에 달했다. 이응주 연구원은 "태양광과 기타부문의 이익 역시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태양광 자체는 가이던스에 부합했지만 기타부문에서 한화도시개발의 분양 수익이 발행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화학과 태양광 호실적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8.3% 늘어난 1542억원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기초소재 부문의 호실적이 진행되고 아시아 에틸렌 공급 부족으로 PE/납사 스프레드가 전분기 보다 더 좋을 전망"이라고 말했다.반면 대양과 부문의 외부환경은 다소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공급과잉으로 제품 가격이 연초 이후 6.5% 하락했고 원료 가격은 저점 대비 30.9% 상승했기 때문.이 연구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기 500억~600억원 전후의 영업이익은 가능할 것"이라며 "생산능력 확대, 제품 믹스 개선, 태양전지용 웨이퍼 제작 공정단축 기술 등을 활용한 원가 절감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