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성남시 마을버스에 탑승한 승객이 '와이파이망'에 접속, 무료로 인터넷을 즐기고 있다.
성남시는 앞서 최근 한 달간 설치 대상 차량선정에 이어 해당 마을버스 안에 무선 인터넷 장비를 설치하고,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와이파이존 스티커를 붙였다. 무선 인터넷 장비가 설치된 버스는 '와이파이 존'이 형성돼 모든 이동통신사 단말기를 통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 휴대용 단말기의 'Wi-Fi 설정'에서 '성남 와이파이(seongnamwifi)'를 선택하면 된다. 성남시는 앞서 2013년 4월부터 관내 시내버스의 공공 와이파이망을 구축했다. 2일 기준 41개 노선 869대 시내버스 가운데 78%인 682대(39개 노선)에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나머지 187대 시내버스는 2017년 상반기 예산을 확보해 와이파이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시내버스에 이어 마을버스 무선인터넷 서비스 확대로 시민들의 통신비용 절감, 대중교통 이용객 증가 등 다각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