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中 유통사와 업무협약…에스콰이아 중국 진출

중국 최대 유통사 통해 샤트렌 및 계열사 형지에스콰이아 중국 진출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패션그룹형지가 27일 서울 역삼동 형지 본사에서 중국 최대 유통사 화련신광과 중국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박우 패션그룹형지 사장과 중가위(?嘉?) 화련신광브랜드운영관리유한공사(이하 화련신광) 사장이 참석했다. 형지는 화련신광을 통해 자사 여성복 샤트렌과 계열사 형지에스콰이아가 전개하는 에스콰이아, 영에이지, 젤플렉스, 소노비, 에스콰이아 컬렉션 등을 중국시장에 맞게 선별해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화련신광의 온라인몰 입점도 마련할 방침이다.화련신광은 중국 최대 유통 기업인 화련상사그룹의 90여개 백화점과 2400여개 대형마트를 운영·관리하는 계열사다. 향후 5년내 중국 전역에 현재 유통망의 2배가 넘는 200여개 백화점 및 대형마트 3000개 신설을 구상하는 등 중국 내 유통망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목표를 갖고 있다. 화련신광은 9월 완공되는 중국 길림성 길림시 내 종합쇼핑몰을 포함해 자사 백화점 및 대형마트에 형지 브랜드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각 유통별 입점 브랜드 및 구체적 일정은 업무협약 이후 협의할 예정이다.패션그룹형지는 중국의 여성복뿐 아니라 제화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중국의 제화 연간 판매량은 약 45억5000개로 세계 1위(2014년 기준)에 달한다. 지난 5년간 제화 판매액은 매년 평균 10.6%씩 성장하는 등 중국 제화업계는 지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들의 제화 소비수준이 아직 낮아 4000억위안(한화 71조) 정도의 성장 가능성도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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