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25일 사회적경제 분야 석학‘마거릿 멘델’ 교수 강연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사회적경제 분야의 석학인 마거릿 멘델 교수는 25일 "자유시장 경제로만은 오늘날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부를 창출하는데 다른 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마거릿 교수는 "사회적경제는 경제발전을 위한 다른 모델로서 서로 교차하는 이해관계를 조정하면서 사회영역에서 독특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몬트리올의 협동경제 사례, 도시농업의 순환경제 사례 등 해외의 새로운 생태계 조성 사례 등을 소개하며 사회적경제 연대의 제도화를 강조했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사회적경제과를 신설하고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이 상존하는 미래를 이끌기 위해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 협동조합을 함께 아우르는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과 마거릿 멘델 교수
그 일환으로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서울대학교, 아이쿱협동조합 초청으로 캐나다 칼 폴라니 정치경제연구소 소장이자 콩코디아대학교 교수인 사회적경제 분야의 석학 ‘마거릿 멘델(Marguerite Mendell)’ 교수 강연회를 이날 개최했다.강동어린이회관 아이누리홀에서 열린 이번 강연은 강동구청 소속 직원들의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적경제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직원 약 1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태인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장도 참석했다.그동안 강동구는 변화하는 사회트렌드와 급변하는 행정변화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모시고 ‘강동미래포럼’을 매월 2회 개최해 왔다.지금까지 도시농업, 도시재생, 공유경제 등의 다양한 주제로 20회를 개최하여 간부급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감성 소통 리더십을 올리는데도 일조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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