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분기 청년배당' 12만5천원 20일부터 지급

이재명 성남시장이 청년배당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서암)=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오는 20일부터 2분기(4~6월) '청년배당'을 지급한다.  대상은 1991년 4월2일부터 1992년 4월1일 사이에 태어난 3년이상 성남 거주 청년이다. 성남시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12만5000원의 '성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성남시는 앞서 지난 1분기 1만574명에게 청년배당을 지급했다. 2분기에는 1분기에 이어 두 번째 청년배당을 받는 청년들 외에도 처음으로 청년배당을 지급받는 청년들도 포함된다. 성남시는 당초 청년배당을 1인당 분기별 25만원을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정부가 반대하는 복지정책 시행 시 지방교부금을 삭감한다는 지방교부세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불가피하게 절반인 12만5000원만 지급하게 됐다. 지급이 유보된 12만5000원은 권한쟁의심판에서 성남시가 승소할 경우 곧바로 지급된다. 또 패소하면 재정 패널티로 충당할 예정이다. 청년배당은 ▲청년 복지향상 ▲취업역량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성남시가 올해 처음 도입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청년배당 지급 후 수혜자인 청년은 물론이고 상품권의 주요 사용처인 전통시장의 소상공인들도 너무 좋아한다"며 "청년들이 서점, 문구, 안경점을 비롯해 취업관련 학원에서도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을 더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상품권 외에도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카드로 지급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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