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실적개선 '본격화'…작년 영업익 744억 '82% 증가'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SK건설이 해외사업의 수익성 개선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보였다. SK건설은 작년 영업이익이 744억4643만원으로 전년(409억175만원)보다 82% 늘어났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8조7225억8223만원으로 0.0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85억1448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플랜트 5조9108억1700만원▲인프라 1조5685억4300만원 ▲건축주택 1조1743억1800만원 ▲기타 689억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성 향상은 해외에서 비용부담이 컸던 사업이 마무리 되고, 국내외에서 양질의 프로젝트를 수주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해외사업 매출은 4조43억500만원으로 17% 늘어났고, 4조7182억7700만원을 기록하면서 0.06% 줄었다. SK건설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와시트(Wasit) 현장이 99%가량 공사가 완료되면서 비용개선이 됐고, 캐나다 오일샌드 프로젝트 등이 양호한 사업을 수주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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