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초반 열풍 거세…19개사 자금조달 성공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핀테크(금융+기술) 산업의 꽃이라 불리는 지분투자형(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자금조달을 희망하는 기업과 신생 기업에 투자해 '대박'을 터뜨리려는 일반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투자와 자금조달 창구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2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월25일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시행한 지 두 달여만에 자금 조달을 신청한 기업의 수는 49개로 늘었고 1713명의 투자자가 참가해 28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이 중 자금 조달을 신청한 기업 중 19개가 목표액의 80% 이상을 모집해 자금 조달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개인투자자가 온라인으로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개인투자자는 비상장 신생 기업에 투자할 수 있고, 기업은 지분을 매각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대면 중심의 기존 자금 조달방식에서 벗어나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와 기업이 온라인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연결되는 구조다.이 같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경제와 팍스넷은 공동으로 2016 대한민국 크라우드펀딩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의 활성화와 성장을 위해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각 분야 오피니언 리더가 함께 한다. 세계 최대 지분투자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아워크라우드의 데네스 반 아시아대표를 비롯 이현철 증권선물거래소 상임위원,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 이희진 미라클홀딩스 대표, 김진 쉐어잡 대표, 김정환 유캔스타트 대표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번 컨퍼런스는 새로운 대안투자 시장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명 : 2016 대한민국 크라우드펀딩 컨퍼런스◆일시 : 3월29일(화), 09:30~16:00◆장소 :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B1)◆주최 : 팍스넷, 아시아경제◆문의 : 팍스넷 증권취재팀(02-2638-1774)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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