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28일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린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2차 청문회에서 전명선 피해자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국회 사무처에 요구했지만 국회는 거부했다"며 "이날 2차 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리지 못한 채 여기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이유를 우리는 모르지 않는다"고 말했다.전 운영위원장은 "특별법에 따른 특별조사위원회지만 정부는 조사기간도 예산도 반토막 그 이하로 낮추고 있으며 새누리당은 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퇴한 자를 다시 특조위 상임위원으로 추천했다"며 "과연 이 나라에 법이 온전히 지켜지고 보장되고 있다고 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전 운영위원장은 "우리 가족은 인양 후 6개월 이상의 조사권과 조사 방해 수사권 등을 담아 특별법 개정과 특검을 요청했다"며 "2차 청문회 역시도 시작일 뿐, 우리 가족과 시민은 끝까지 규명하기 위해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굴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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