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오른쪽)이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정찬민 용인시장은 24일 관내 물류단지 개발추진에 따른 IC신설과 휴게소 내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등 현안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경북 김천의 한국도로공사 본사를 찾아 김학송 사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에서 정 시장은 "용인시가 전국 최대 물류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선 원활한 교통여건이 관건"이라며 도로공사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 "도로공사가 운영 중인 휴게소에 용인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설립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부지를 제공해 달라"묘며 "앞으로 도입할 스마트 톨링 시스템을 수도권의 주요 관문인 용인에 우선적으로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스마트톨링(Smart Tollihg)은 고속도로 요금소에 통신, 차종 분류, 위반차량 촬영, 통합정산 등이 한꺼번에 이뤄지는 최첨단 시스템으로 차량들은 기존 속도를 유지하며 지ㆍ정체 없이 요금을 지불할 수 있게 된다. 요금지불은 기존의 하이패스 카드는 물론 스마트폰과 앞으로 개발될 스마트톨링 하이패스 카드로도 가능해진다. 미국, 영국, 싱가폴 등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20년부터 전국 고속도로의 모든 요금소에 이 시스템을 구축한다. 김학송 도로공사 사장은 "요청한 부분에 대해 적극 검토해 가능한 부분은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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