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영인턴기자
김종인.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비례대표 후보 번호가 2번으로 확정됐다.23일 더불어민주당은 20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 후보 1번 박경미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에 이어 2번에 김종인 대표를 배정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 지난 이틀 동안 중앙위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들로 당이 소란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저의 입장만을 고집해서 이 당을 떠난다고 한다면, 총선이 20여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당이 이번 선거를 마주하면서 어떤 상황이 전개될 것인가에 대해 나름대로 책임을 느꼈다"며 "고민 고민 끝에 일단 이 당에 남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초창기에 국민께 약속한 대로 제가 모든 힘을 다해서 당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정상화시키는 데 최대한 노력하기로 결심하고 당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