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삼익악기, 목표주가 6000원↓ '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신영증권은 23일 삼익악기에 대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면세점 사업의 부진으로 투자의견 '유지', 목표주가는 7000원에서 6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인청공항 면세점 사업은 큰 이익이나 손실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삼익악기 주가를 보면 면세점 사업 진출을 선언한 지난해 7월 이후 50% 하락했다. 이는 면세점 사업에 대한 수익성 악화와 중국경기 둔화로 인한 피아노 매출 감소 우려가 작용됐다는 게 정 연구원의 분석이다. 다만 중국시장의 피아노 사업은 상당부분 교육용 수요로 판매되고 있어 경기 하락의 영향이 적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 연구원은 "최근 중국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중국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이를 반증한다"고 말했다. 최근 주가 하락 또한 장기적인 시각에서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 연구원은 "삼익악기는 중국 중고가 피아노시장 점유율 21%에 달하는 브랜드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며 "약 3000억원에 달하는 현금 및 부동산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매력적인 주가"라고 강조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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