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동 불출마 선언 '백의종군하겠다'

박대동 의원.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박대동 새누리당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했다. 그는 "제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승리와 중단없는 북구 발전을 위해 총선 불출마와 함께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2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의를 위하여 소아를 버리기로 했다. 하고픈 말도 많지만, 모두 다 제 가슴에 묻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천 발표 이후 숱한 고뇌의 밤을 보냈다. 제가 사랑하는 주민들의 평가를 제대로 받아 볼 기회를 갖지 못한 억울함과 아쉬움도 있었다"며 "사람은 출입이 분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의 뒷모습이 좋게 기억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 번 저를 믿고 지지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너무나 죄송스럽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지난 7년간 만나 뵈었던 많은 분들의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고 묵묵히 제가 가야 할 길을 걸어가겠다"며 "그리고 더 겸손한 자세로 더 낮은 곳에서 그동안 베풀어 주셨던 사랑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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