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할랄시장 진출 가이드북 배포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할랄식품 시장인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4개국 할랄인증과 시장정보 조사 결과를 담은 '할랄식품시장 진출 가이드'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이슬람협력기구(OIC) 소속 57개 이슬람 국가 가운데 우리 농식품 주요 수출 국가인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각국별 1권씩 제작, 국가별 할랄인증제도, 농식품 시장현황, 통관·검역 등 수입제도 등을 담고 있다.특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 등 정부 주도로 할랄인증 관리체계를 정비하고 할랄인증서 제출 대상 식품의 영역을 확대하거나, 자국 할랄인증기관이 인정하는 기관으로부터 받은 인증만 표시를 허용하는 등 제도를 운영할 예정인 국가들에 대해 수출업체들이 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한 설명도 담았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식품 수출업체들의 할랄식품시장 진출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제제재 해제로 관심도가 상승한 이란과, 식품소비가 연 10% 이상 확대 중인 이집트 시장 정보도 조사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할랄식품시장 진출 가이드는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편 각 500부, 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편 각 200부를 배포할 예정이며, 농수산식품 수출지원정보 홈페이지(www.kati.net)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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