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탈락' 이미경, '재심' 신청…'명분·대안 없다'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이미경 의원(서울 은평구갑·5선)은 15일 재심을 신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명분도 없고, 대안도 없는 당의 결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이 의원은 "대안도 없이 총선 30일 앞둔 현 시점에서 '전략'이라는 이유로 저를 공천배제한다면 오직 총선승리와 정권재창출을 위해 한 길을 온 은평갑 당원의 뜻을 저버리는 것"이라며 "하나의 목소리로 재심을 기다리는 은평갑 당원의 뜻을 받아 재심을 신청한다"고 했다.아울러 이 의원은 "일부 언론의 보도와 달리, 단 한 번의 사전 연락도 없었다"며 "시스템공천·도덕성·의정활동·경쟁력으로 현역의원을 평가하고 공천여부를 결정하겠다던 당의 대국민 공언은 어디로 갔냐"고 반문했다.이 의원은 이어 "저의 의정활동 저조가 공천배제의 원인이라면, 현역의원의 의정활동을 평가해 온 당의 모든 결정이 자가당착에 빠지는 것"이라며 "4년 연속 국감우수 의원으로 선정해 놓고 이제 와서 의정활동 저조를 문제 삼는 당을 누가 신뢰할 수 있단 말이냐"고 성토했다. 이 의원은 또한 "경쟁력이 낮다는 평가 받아 들일 수 없다. 은평갑 예비후보 중 후보적합도에서 제가 압도적 1위라는 사실을 공관위와 비대위만 모를리는 없다"며 "은평갑에 대한 대안이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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