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주민들 청소업체 쓰레기 처리실태 직접 평가

주민평가단 12명 주택?상가 등 1분기 현장평가(3월14~27일), 청소서비스 주민만족도 평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청소서비스에 대한 주민만족도와 청소대행업체 업무수행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6개소에 대해 주민들이 평가하는 1분기 현장평가를 14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지난해 생활쓰레기 감량 평가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양천구는 1위를 했다. 민·관이 함께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결과다. 올해도 구는 ‘생활쓰레기의 바른 수거’ 정착과 구민에게 ‘질 높은 청소서비스를 제공’에 매진할 방침이다.양천구 18개동을 담당하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는 주민이 직접 참여한다. 양천구 주민 12명으로 구성된 주민현장평가단은 분기별로 대행업체 6곳을 평가한다. 2인 1조로 1일 1개동을 평가할 예정이다. 현장평가는 주택과 상가 50개소, 공동주택 지역의 폐기물 수집소 1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민들의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의견을 평가에 최대한 반영한다.주민현장평가단은 청소대행업체에서 생활폐기물을 전량 수거하는지, 정시에 수거하는지, 잔재쓰레기는 없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주민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청소행정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중심으로 현실성 있게 평가할 계획이다.청소대행업체 주민 만족도 평가는 올 하반기 주민 2200여명을 대상으로 각 동주민센터에서 실시하는 설문조사 결과도 반영한다. 청소대행업체의 민원처리 능력, 인력 ·장비 ·안전관리 등 서류평가도 11월 진행된다. 청소대행업체 6곳의 올 한해 실적은 분기별로 시행하는 주민평가단의 현장평가 40점과 하반기에 실시하는 주민만족도 설문조사 30점, 실적 서류평가 30점, 이렇게 3개 분야로 나누어 종합 평가된다. 청소대행업체 종합평가 결과는 5단계로 등급화, 우수업체는 표창을 수여하고 모범사례는 전파한다. 반면 평가 결과 부진한 업체는 보완을 요구하고 개선대책 수립을 지시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평가를 통해 생활폐기물의 바른수거 정착, 수거과정의 시민편의 배려, 민원사항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바란다”며 “특히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평가를 통해 양천구 청소행정서비스에 대한 주민만족도가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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