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의당이 4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제안한 '야권통합'을 거부키로 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저녁 8시부터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약 1시간30분 동안 최고위원회의와 최고위원회·의원단 연석회의를 잇따라 열고 김 대표가 제안한 야권통합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결과 독자행보를 지속키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김 대표는 지난 2일 국민의당에 야권연대를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정치공작"이라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고, 김한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깊은 고민들이 있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최고위와 연석회의에는 안 상임공동대표, 천정배 공동대표, 김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주요 지도부 3인과 소속 현역의원(16명) 등이 참석했다.이날 회의를 마치고 나온 의원들은 통합 없이 독자행보를 유지키로 했다고 전했다. 문병호 국민의당 의원은 "(합당과 수도권의 선거연대는) 없다"며 "독자행보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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