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금융결제원장에 도전장을 낸 이흥모 한국은행 경영담당 부총재보가 3일 이임식을 하고 한은을 퇴직한다. 이 부총재보는 조사국, 정책기획국 등 등의 주요 팀장과 금융시장국장, 발권국장을 거쳐 지난 2014년 8월 부총재보로 임명됐다. 이주열 한은 총재의 인사청문회 당시 태스크포스(TF) 총괄팀장을 맡기도 했다. 이 부총재보는 한은 퇴직 후 인사혁신처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심사를 받아 금융결제원장에 도전할 예정이다.한은 관계자는 "공무원이나 공기업 직원이 관련 기관으로 가기 위해서는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받아야 해 퇴직하게 됐다"며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 이후에도 원장후보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와 사원총회 등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결제원은 원장후보추천위원회를 꾸려 지난달 4일 신임 원장 모집공고를 내 공모자들의 지원서를 받았다. 원장후보추천위원회가 서류심사와 면접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추천하면 4월 초 예정된 사원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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