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기자
김하성[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넥센이 SK와의 연습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2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연습경기 5연승. 이날 넥센 김하성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2회말 넥센 투수 하영민은 이재원과 최승준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2사 이후 석 점을 내줬다. SK는 이대수의 중전안타에 이어 김동엽과 유서준의 연속 몸에 맞는 볼로 만루 찬스를 얻었다. 이후 이명기는 적시타로 한꺼번에 주자 세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SK는 5회말 1사 2루 조동화 타석 때 포수 김재현의 3루 송구 실책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그 틈을 타 2루 주자 이명기는 홈까지 밟았다. 점수는 4-0. 넥센은 6회초 점수를 만회했다. 김하성은 2사 1, 3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유격수를 넘기는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7회초 1사 후 장영석이 SK 투수 채병용의 2구째를 그대로 우측 담장 뒤로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8회초에는 동점을 만들었다. 김하성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은 넥센은 1사 만루에서 강지광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4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9회초 1사 2루 때 고종욱이 좌측의 안타로 5-4 역전을 만들어냈고, 김하성이 2사 2루에서 또 다시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넥센은 최종 6-4로 승리했다. 한편, 두산은 소프트뱅크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4-5로 패했다. 최근 연습경기 1무 6패. 첫 실전 경기에 나선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경기로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LG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간의 연습경기는 4-4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