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갑 최대식·윤문칠·서정환 전남도의원 더민주 탈당

[아시아경제 김종호]국민의당 합류 예정…4일 기자회견최대식·윤문칠·서정환 전남 여수 갑 전남도의원들이 더불어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으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오는 4일 오전 10시 여수시청에서 탈당 기자 회견을 갖고 탈당 배경을 설명할 예정이다.이로써 여수출신 7명 도의원 중 강정희 의원(비례대표)과 이경미(여수 을) 2명을 제외한 5명으로 의원들이 국민의당으로 합류하게 됐다.이날 탈당 예정인 최대식 의원 등 3명의 의원들은 김성곤 국회의원에 대한 반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지역 현안에 대한 무관심과 출마를 선언했다가 다시 중간에 쫓기듯 불출마를 선언하는 과정에서 정치적 이질감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특히 불출마로 공석이 된 국회의원 여수 갑 지역구 후보자 선정 과정에서도 지역 의원들과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를 선언하는 등 무책임한 정치 행보 등이 이번 탈당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여수출신 도의원들의 대거 국민의 당 합류로 총선을 앞두고 중앙정치와는 별개로 여수지역에선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요인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최대식 의원은 “현재 민주당으로는 안 된다는 의원들간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힘들고 어렵지만 기득권을 버리고 새판을 짜기 위한 고민 끝에 탈당을 결심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김성곤 의원이 지역의 수장으로 무책임함을 더 이상 보고 있을 수 없었다”며 “어느 편이 아닌 국민의당 후보들이 멋진 경선을 치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김종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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