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연 초부터 흔들렸던 국내 주식시장이 간신히 한 고비를 넘겼지만 변동성 확대 요인들은 여전히 남아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로 수익을 내기 쉽지 않고, 저금리 시대에 저축만으로만 수익을 올릴 수도 없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봄바람이 불기 시작한 국내 증시에서 꾸준한 수익률을 올리려면 최적화한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리스크를 최소화 한 금융상품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주요 증권사들의 봄날 재테크상품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에 맞춰 준비한 이벤트를 소개한다.[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삼성증권이 운영하는 '스마트 어드바이저(Smart Advisor)' 체험고객수가 1000명을 넘어서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오프라인에서 받을 수 있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로 오픈 20일만에 체험 고객 수 1300명을 돌파했다.스마트 어드바이저는 온라인 POP UMA 뿐 아니라 고객의 투자목적, 성향, 자산 및 기간에 따라 투자자산의 조합을 간편하게 제공한다. 매수와 자산배분까지 가능한 온라인 자산관리 플랫폼이라는 것이다.고객이 선택한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 성향에 맞춰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면 구성상품과 비중을 그대로 매수해도 되고, 고객 성향대로 상품과 비중을 일부 조정해 매수할 수 있다. 가입한 포트폴리오는 'My 포트폴리오' 메뉴를 활용해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리밸런싱도 가능하다. 고객들은 자산배분 투자의 원칙인 '국가별, 자산별 순환 사이클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리밸런싱 투자'를 비롯 '자산의 변동성은 낮추고 수익의 안정성은 높이는 균형 포트폴리오 투자' 등 투자 성향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선택할 수 있다. 최소가입금액은 펀드는 10만원, 상장지수펀드(ETF)는 100만원으로 포트폴리오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도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다. 삼성증권의 대표 종합자산관리서비스인 POP UMA의 문턱을 낮춘 '온라인 POP UMA'도 가입이 가능하다. '온라인 POP UMA'는 삼성증권 전문가가 운용을 맡는 일임형 랩서비스다.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안정추구형, 중수익추구형, 고수익추구형 등 3가지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최소가입금액은 2000만원이며, 수수료는 연 0.6 ~ 1%를 분기단위로 후취한다.삼성증권 관계자는 "금리, 저성장을 이겨낼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고객들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글로벌 분산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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