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지역 독립운동' 교육문화관광 콘텐츠로 개발

화성시는 23일 화성시향토박물관에서 독립유공자 발굴 등 콘텐츠 개발 성과 보고회를 가졌다.

[아시아경제(화성)=이영규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화성지역의 독립운동을 종합적ㆍ체계적으로 연구해 교육ㆍ문화ㆍ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화성시는 23일 화성시향토박물관에서 화성지역 독립운동 관련 역사콘텐츠개발 제1차 학술연구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지금까지 조사 연구된 자료들을 통해 교육ㆍ관광 등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향후 사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화성시는 향후 2차 연구사업으로 3ㆍ1운동 신문조서 번역서, 구술 증언집 등 다양한 독립운동 자료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또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독립운동 유적지 정비, 교육용 도서발간, 국제학술세미나 개최 등도 추진한다.화성시는 앞서 3ㆍ1운동에 참여한 인물들의 재판기록을 번역한 자료집을 발간하고, 구술 및 지도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우정ㆍ장안지역의 만세길을 철저히 고증했다.  또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경험을 담은 구술 자료를 수집해 학술포럼을 개최하고, 지난해 독립유공자 3명을 발굴해 서훈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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