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도시가스 요금 9.5% 인하…가구당 월 3300원 절감'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은 24일 도시가스 요금을 다음달부터 9.5%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월 설 대비 물가관리 당정협의에서 유가변동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원료비 인하 요인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며 "어제 정부 측 보고를 받아 도시가스 요금을 3월1일자로 평균 9.5% 인하해 동결기 서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김 정책위의장은 "금번 도시가스요금 인하는 지난 1월 9% 인하에 이어 금년에만 두 차례 연속 9%대로 낮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1660만 가구의 가구당 평균 요금이 월 3300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정책위의장은 "산업 현장의 어려움과 서민 경제의 부담 고려해 정부에 지속적인 도시가스 요금 인하 노력을 당부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비 경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정은 쌀 가격 안정을 위해 15만7000t을 추가 격리 하는 등 서민 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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