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선 트럭 운전수의 요상한 배려심 ‘워워 이보게 살살 달리라구’

트럭 운전수의 요상한 배려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느 트럭의 요상한 배려심"이라는 글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해당 글에는 비오는 흐린 날 속도를 내며 달리는 2차선 도로에서 옆 차선의 차가 자신의 트럭으로 시야방해가 생겨 앞에 일어난 사고를 인지하지 못할까봐 옆 차선을 약간 침범, 달리는 속도를 늦추게 해 추돌사고를 방지하려는 트럭의 행동이 10초가량의 짧은 움짤(동영상처럼 움직이는 사진)이 올라왔다.도로에서 좌회전 상황 시 2차선으로 달릴 때는 시야가 왼쪽으로 쏠려 앞쪽 구간을 놓치게 된다. 더구나 옆차선인 1차선에 차체가 높은 차가 앞에 달릴 때는 1차선과 주행 중인 2차선의 시야도 좁아진다. 마침 2차선의 차량은 트럭을 추월하려고 속도를 올리려 하던 참이었기에 더욱 절묘한 상황이었다. 이에 1차선을 달리던 트럭은 이 상황을 재빨리 인지하고 옆에 차선을 일부러 약간 침범해 속도를 의도적으로 늦추게 했다. 클락션만 울렸다면 위험의 정도가 약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이었다. 만일 트럭 운전사의 배려가 아니었으면 2차 추돌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던 것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배려, 센스의 극치다", "트럭기사 운전실력 만렙(최고레벨)", "역시 운전은 자기만 생각하고 하는게 아니란 걸 느낀다"등 트럭 운전수의 센스를 극찬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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