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맞이 세시풍속놀이
"21일 세시풍속놀이 한마당…행사 참가자 2천 명 선착순 모집"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농업박물관(관장 김우성)이 오는 21일 정월 대보름맞이 세시풍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키로 하고 2천여 명의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대보름맞이 세시풍속놀이 한마당 행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영암 삼호읍에 위치한 영산호관광지 내 한옥호텔 영산재 앞 ‘농업테마공원’에서 펼쳐진다.농업박물관은 예로부터 설보다 더 큰 명절로 여겼던 정월 대보름을 맞아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직접 다양한 세시풍속놀이를 체험하면서 전통문화와 미풍양속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주요 행사는 달집고사 및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연 날리기와 민속놀이 체험마당, 개회식, 나눔마당, 기원마당, 대동마당 등이다.식전 행사로 액막이연을 비롯한 복조리와 소원풍등 만들기 및 소원글 쓰기, 쥐불놀이 등을 전문가 도움을 받아가며 직접 체험토록 할 예정이다.이밖에 전통무예 ‘기예무단’문화예술 공연단체인 극단 ‘갯돌’의 농악놀이, 대형 달집 주위를 돌며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지신밟기 놀이, 풍흉을 점치는 줄다리기 시합이 펼쳐진다.개회식에 이어 나눔마당에서는 세시 음식인 땅콩·호두·밤 등 부럼과 오곡밥(복쌈) 나눠먹기 체험이 펼쳐지며, 기원마당에서는 행사의 백미인 달맞이를 비롯해 액운을 떨치고 자신과 가족, 지역민의 평안과 풍년을 바라는 달집고사 및 달집태우기를 한다.행사 막바지 대동마당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참여한 강강술래 놀이를 통해 지역민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다진다.전라남도선관위는 이날 행사에 참가해 아름다운 선거 기원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 행사 참가 희망자는 전화(061-462-2796~9)와 누리집(//www.jam.g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5천 원이며 준비물은 쥐불놀이 체험용 깡통과 방한용 장갑, 모자, 겉옷 등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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