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입주기업 비상대책위원회가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공단 폐쇄에 따른 피해 대책을 논의한다.비대위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입주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전체회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비대위 관계자는 "입주기업들의 모임인 개성공단기업협회는 당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단 안에 있는 원부자재 반출을 위한 시한 및 인력·차량 출입을 늘려달라는 요구를 했지만 그동안 상황이 크게 변했다"며 "비대위에서는 향후 입주기업들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협회는 지난 12일 정기섭 회장을 비롯한 입주기업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총회를 열고 공단 폐쇄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 회장을 비롯해 김학권 재영솔루텍 대표, 유동옥 대화연료펌프 대표, 문창섭 삼덕통상 대표, 한재권 서도산업 대표 등 5명을 공동위원장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켰다. 향후 비대위는 ▲기획ㆍ홍보ㆍ운영총괄 ▲대외사업 ▲법률대응 ▲피해보상 ▲재정 등 5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할 계획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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