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15일부터 문화누리카드 발급

문화누리카드 포스터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사회취약계층의 용이한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를 오는 15일부터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에게 발급되는 통합문화이용권으로, 개인당 연간 5만원이 지급된다.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서 발급되며, 연말까지 각종 공연장과 전시장, 영화관, 음반 판매점, 서점, 문화센터, 숙박시설, 놀이공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드 발급과 재충전 신청은 오는 15일 광주, 전북, 전남, 제주를 시작으로 다음달 4일까지 여섯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온라인 신청은 다음달 15일부터 가능하다.관련 사업비로 785억원을 책정한 문체부는 올해 153만 명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진숙 문화여가정책과 사무관은 "경제적인 이유로 문화예술을 즐길 여유가 없었던 분들이 이번 계기로 삶의 질을 높였으면 한다"며 "장애인, 고령자 등을 배려하는 가맹점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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