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포르투로 이적한 석현준, 사진=FC포르투 페이스북 캡쳐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포르투갈 프로축구에서 뛰는 석현준(25)이 기다리던 데뷔골을 터트렸다. 석현준은 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바르셀로스에서 열린 2015~2016 카사 데 포르투갈(FA컵) 4강 1차전에서 길 비센테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석현준은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14분에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몸을 날려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석현준은 이 골로 올 시즌 정규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열세 골을 기록했다. 비토리아 세투발에서 아홉 골을 넣고 포르투로 와서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석현준은 지난달 15일 포르투로 왔다. 2020년 6월까지 뛰기로 하고 포르투의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가 됐다. 이후 네 경기를 뛰었지만 공격포인트가 없었다. 석현준은 기회를 노리던 끝에 결실을 맺었다. 이번 경기에서 골을 터트리며 주전 도약에 청신호도 켰다.석현준의 활약으로 포르투는 길 비센테를 상대로 3-0으로 이겼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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