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확산]지카바이러스 비상…국내 긴급 대책회의 열어

정진엽 장관, 계획된 일정 취소하고 대책회의 참석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숲모기.[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른바 '소두증'을 불러일으키는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국제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도 방역 체계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는 2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감염내과, 곤충학자 등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했다. 대책회의에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직무대리 등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문가 그룹에서는 송영구 연세의대 감염내과 교수, 정해관 성균관의대 사회의학교실 교수(역학), 김홍철 미8군 의무대 박사(곤충학), 김찬선 청주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등 자리를 함께 했다. 사태의 심각성으로 인해 이날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도 계획된 일정을 취소하고 대책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회의 직후 국내 대응조치에 관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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