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사랑하는 국군장병과 국방가족 여러분!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의 안보환경은 늘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올 한 해도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북한의 군사적 도발위협은 지속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 테러 확산, 동북아의 불안정한 안보정세, 군에 대한 국민의 높은 기대수준 등 우리가 처한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고 복잡합니다. 우리 군의 변함없는 존재가치는 언제 어디에서든지 적과 싸워 이기는 것입니다. 작년 8월의 위기관리를 통해 우리는 본분에 충실하고 원칙을 유지해 나갈 때 적의 도발을 억제하고, 군의 가치를 지켜나갈 수 있음은 물론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새해에는 지난해 거둔 성과를 토대로 기본을 더욱 튼튼히 다져나가면서 국방 전영역에서 혁신을 가속화하여 국방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혁신 강군'으로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 나갈 것입니다. 옛말에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나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중용 23장)'고 하였습니다. 자신과 주변을 성찰하면서 기본에 충실하고, 매사 정성을 다할 때 변화가 시작됩니다. 내실 있고 탄탄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행복한 선진 병영 환경을 조성하고 실전적이고 야무진 교육훈련을 정착시켜 기본을 더욱 튼튼히 해나갈 것입니다. 우리가 작은 통일부터 구현하는 자세로 통일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으려면 튼튼한 안보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튼튼한 안보는 국가운영의 근간이며, 한미동맹은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정의 기본축입니다. 우리 군은 부단한 자강노력을 통해 적을 압도할 수 있는 우월한 능력과 태세로 싸워 이기는 전투력을 연마하여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창의적 군사력 운용개념을 창출하고, 개념기반의 선도형 군사력 건설을 추진하며, 고효율의 선진적 국방경영을 실현해야 합니다. 붉은 원숭이해를 맞아, 그 의미처럼 적극적이고 활기찬 도전과 창조 정신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갑시다. 우리의 힘과 지혜가 모이면 어떠한 도전도 헤쳐나갈 수 있는 큰 힘이 됩니다.새해, 새로운 각오로 기본이 튼튼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국방 건설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계속 이어가기를 당부합니다.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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