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차성수 금천구청장
이번에 선발된 조창호씨는 1991년부터 현재까지 20년이 넘게 극빈자, 새터민,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해 컴퓨터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는 등 지역주민을 위한 재능기부를 했다. 또 불우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급, 장애인에게는 중고컴퓨터를 무료로 기증하고 설치해주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힘썼다.이와 함께 금천구 소상공인 허권씨는 2009년부터 7년간 금천구 내 소재한 금천노인종합복지관과 청담종합사회복지관 등에 의료봉사를 다니며 지역주민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복지관에 지속적으로 일정 금액과 행사용 텐트, 달력, 부채 등 물품을 기부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형성에 이바지한 공이 인정돼 표창대상자로 선발됐다.서울시는 지난 9월 지역사회에 환경개선, 장애인지원, 자원봉사, 기부활동 등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한 소상공인을 발굴· 표창하기 위해 각 자치구별로 공모를 실시했다.선발방법은 지역사회 나눔 문화 실천 미담·수범사례가 있는 소상공인을 추천받아 1차 검증을 거친 후 선발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자에게는 서울시장 표창장을 수여, 사업장에 지역사회 공헌 인증점포 현판을 설치할 예정이다.시상식은 29일 오후 3시 무교로 청사 9층 회의실에서 개최된다.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금천구 소상공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런 우수 소상공인들의 미담사례를 많은 구민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