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진흥원, 체코기술청과 공동 R&D 추진키로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사진 왼쪽)은 2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류트 비즈코바 체코기술청 청장과 '한-체코 기술혁신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체코기술청과 '한-체코 기술혁신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에 양 기관은 내년 '한-체코 국제공동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을 신설, 자동차부품·그린카, 시스템반도체, 임베디드소프트웨어, 사물인터넷, 나노·바이오 기술, 첨단 소재 및 제조 분야 등 우선협력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R&D과제를 지원키로 했다.내년에 양국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R&D 과제 모집을 동시 공고하고, 접수된 과제에 대해 개별 평가를 거쳐 공동으로 선정된 과제를 선정 지원하게 된다.체코기술청은 체코 총리실 직속의 장관급 기관으로 체코의 응용·혁신기술 분야 연구개발 프로그램 지원을 총괄 담당하고 있다. 올해 R&D예산 총액은 27억7000만코루나, 한화로 약 1304억원이다.또 양 기관은 내실 있는 과제 발굴을 위해 정보 교류와 연구개발 인력간 네트워킹 촉진 활동도 펼쳐나가기로 했다.정재훈 KIAT 원장은 "양국간 공동 R&D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중유럽 시장, 나아가 유럽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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