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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샛별](18)'이재명 비서' 모경종 의원 "검찰 개혁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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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 공부하다 2019년 이재명과 인연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에도 관심 커

편집자주22대 국회에 입성하는 초선 의원은 131명이다. 2000년 16대 국회 때 112명 이후 최저치다. 국민은 여소야대 구도 속에서 이들이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주도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22대 국회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당선인을 소개한다. (1)박지혜 (2)고동진 (3)곽상언 (4)박수민 (5)박충권 (6)서명옥 (7)임미애 (8)최은석 (9)부승찬 (10)위성락 (11)조승환 (12)김남희 (13)김준형 (14)박성훈 (15)김현정 (16)김용태 (17)이주영 (18)모경종

인천 서구병의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하루를 시작한다. 인천 집에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려 출근한다. 한 시민은 버스에서 키 183cm, 몸무게 93kg인 모 의원을 알아보고 먼저 인사했다고 한다. 모 의원은 "혹시 모경종이 맞냐고 물어봐서 악수하고 사진도 같이 찍었다"며 "너무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시민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22대 샛별](18)'이재명 비서' 모경종 의원 "검찰 개혁 나설 것"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8일 국회에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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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의원은 소위 말하는 '고시생'이었다. 행정고시 공부를 하던 2019년 경기도 청년비서관을 공개 채용한다는 것을 보았다. 정치권에 입문하게 된 계기다. 모 의원은 "행정과 정치가 완전히 분리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행정과 정치 모두 권한을 통해 국민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경기도 청년 인구가 300만명가량 되는데 이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해 (청년비서관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모 의원은 청년비서관 활동을 시작하면서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처음 만났다. 그는 리더 한 명이 공무원 조직, 특히 '어공'(어쩌다 공무원의 준말)으로 불리는 선출직 공무원에 미치는 영향을 체감했다고 설명했다. 청년 기본소득, 청년 면접수당도 아이디어 차원이 아니라 실행 단계까지 끌어내는 데 이 대표의 역할이 컸다는 것이다. 모 의원은 "(이 대표가) 공무원들에게 현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어떻게 함께 책임을 질지 이야기하니까 공무원 집단이 능력치를 발휘했다"며 "능력을 끌어낼 수 있는 사람이 리더의 자질이자 역할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22대 국회의 평균 연령은 56.3세다. 20대 국회 55.5세, 21대 국회 54.9세보다 더 늙었다. 모 의원은 34세로 젊은 정치인에 속한다. 하지만 그는 '늙은 국회'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고개를 저었다. 모 의원은 "단순히 생물학적 나이로만 보면 늙은 국회라고 불릴 수 있지만, 저보다 깨어있고 발 빠르게 움직이는 인생 선배들이 계신다"며 "생물학적 나이보다 사고(思考)의 나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청년 정치인으로서 기존의 정치 문법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장점을 내세웠다. 그가 깨고 싶은 정치 문법은 여야가 대치할 경우 민생법안조차 처리하지 않는 국회 관습이었다. 모 의원은 "기존 문법대로 활동한다면 정치는 똑같은 결과만을 낼 것"이라며 "국회의원 300명이 모두 헌법기관의 역할을 한다. 싸울 때는 크게 싸우더라도 한 명씩 작게나마 교류를 해 민생법안을 처리하는 국회의 순기능을 복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22대 샛별](18)'이재명 비서' 모경종 의원 "검찰 개혁 나설 것"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8일 국회에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22대 국회에서 그가 해결하고 싶은 현안은 검찰 개혁이다. 당내에서 검찰개혁 태스크포스(TF)에 속해 있는 만큼 검찰개혁 관련 법안 재정비와 당론 채택에 나설 예정이다. 모 의원은 "검찰권 오남용과 기소편의주의 등 여러 문제가 계속 언급됐고, 검찰이 자정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줬다"며 "중대범죄수사청을 빠르게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서 당론 채택까지 검찰개혁 TF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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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주기별 맞춤 복지에도 관심이 많다. 그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태어나 숨을 거둘 때까지 평균적인 생애주기가 있는데 국가에서 적절한 지원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라며 "우리나라는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입법 등을 통해 국가가 생애주기별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정책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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