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칠집싸이다' 음원차트 정상 휩쓸며 돌풍 예고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싸이의 새 앨범이 8개 음원차트 정상을 점령한 데 이어 뮤직비디오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어 돌풍이 예상되고 있다.1일 0시 공개된 7집 '칠집싸이다'의 더블 타이틀곡 '나팔바지'와 '대디(DADDY)'는 이날 오전 멜론, 지니, 올레뮤직, 엠넷닷컴, 네이버뮤직, 몽키3, 소리바다 등 7개 음원차트 1·2위를 휩쓸었다. 또 故 신해철의 추모곡인 수록곡 '드림(Dream)'까지 벅스 1위에 올라 총 8개 차트를 점령했다. 국내 팬들을 위한 '내수용'인 '나팔바지'는 펑크한 기타 선율에 흥겨운 멜로디가 더해진 펑키 댄스곡으로 라임을 맞춘 노랫말이 유머러스하다. 싸이 음악 특유의 코드가 전개돼 그가 작곡한 DJ.DOC의 '나 이런 사람이야'와 맞닿아 있다. '수출용'인 '대디'는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주축인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곡이다. '강남스타일'로 유튜브 최고 기록을 보유한 싸이답게 전매특허인 뮤직비디오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싸이가 나팔바지를 입고 복고풍 종합 댄스를 선보이는 '나팔바지' 뮤직비디오는 공개 10시간도 안 돼 유튜브 조회수 50만 건에 육박했다. B급 감성이 살아있는 '대디' 뮤직비디오는 한층 중독성이 강해 이미 조회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 싸이는 유치원생부터 할아버지까지 코믹한 분장을 하고 익살스럽게 등장해 큰 웃음을 준다.또 타이틀곡 뿐 아니라 자이언티, JYJ의 김준수, 전인권, 다이나믹듀오의 개코 등이 피처링한 수록곡 대부분이 상위권에 포진하며 오랜만에 전곡을 들을 꽉 찬 앨범이란 평도 이어졌다. '국제가수'란 수식어에 걸맞게 해외에서의 관심도 높다. 미국 빌보드, 퓨즈TV, MTV, 롤링스톤, 영국 BBC 등 해외 매체들은 싸이의 컴백 소식을 집중 조명했다. 퓨즈TV는 "싸이의 새 앨범에 대해 알아야 할 7가지"를 언급하며 해외 유명 아티스트 에드 시런, 윌아이엠 등이 앨범에 참여해 기대감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롤링스톤은 "2012년에 '강남스타일'로 화제를 모은 싸이가 이번에는 익살스러운 '대디'로 돌아왔다"며 '대디'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싸이의 미국 진출을 성공적으로 도운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도 자신의 트위터에 '대디' 뮤직비디오를 올리며 응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룸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