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31년간 한국 남자 육상 100m 최고 기록을 보유했던 서말구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30일 별세했다. 향년 61세. 빈소는 분당 차병원(031-780-6170)에 마련됐고 발인은 내달 2일이다.서 교수는 이날 새벽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2010년 겨울 뇌졸중으로 쓰러졌지만, 최근 건강 상태가 많이 호전됐던 것으로 알려졌다.서 교수는 한국 육상을 대표하는 스타였다. 그는 1979년 멕시코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 남자 100m에서 10초34를 기록, 한국 신기록과 아시아 신기록을 동시에 수립했다. 서 교수의 기록은 2010년 6월 김국영이 10초23을 기록하기 전까지 무려 31년 동안 한국 최고기록으로 유지했다. 2008년에는 한국육상대표팀 총감독을 맡은 바 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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