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KB투자증권은 19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자회사의 호실적으로 이익의 안정성이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한국금융지주의 3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74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와 KB투자증권 추정치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상품운용손익 및 위탁매매손익 감소로 한국투자증권의 순이익이 470억원으로 감소한 점이 예상을 하회한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외 자회사의 실적을 보면 자산운용 2사 (한투운용+밸류자산운용)의 3분기 순이익이 127억원을 기록했고, 한국투자파트너스가 17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이익측면에서 향후 자회사의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을 제외한 기타 자회사의 3분기 순이익은 389억원으로 양호한 수준을 꾸준히 유지했고 대부분의 자회사가 각 업종 내에서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 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시너지가 발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국내 최대 벤처캐피탈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자회사 실적 호조에 기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변화된 자회사 포트폴리오는 향후 시장성격의 변화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한국금융지주의 이익안정성에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진단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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