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공유마루
특히 지역 내 고등학생들이 공유경제에 대해 배우고 체험한 ‘학교동아리, 공유경제를 이끌다’ 사업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거주자우선주차장을 공유한 ‘방문주차 이용 활성화 사업’은 모바일웹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주민참여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밖에도 공구도서관 신설, 지역 내 봉제공장의 유휴 공간을 활용한 옷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동 주민센터 직원 식당을 활용한 동네부엌 조성, 공간 및 물건을 공유한 벼룩시장 등 지역 특성을 살린 공유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 성수동 지역에 자생적으로 생겨난 디웰, 카우앤독 등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 기업·단체들의 활발한 행보도 ‘공유도시 성동’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기대하게 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공유경제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업적 소비로 경제 성장과 공동체 형성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동구는 지역 내 민간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 공유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