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앱 내에서 쇼핑하고 애플페이로 결제하는 기능 도입 추진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인스타그램이 애플의 3D터치, 애플페이와 연동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테스트중이다.8일(현지시간) 폰아레나와 더버지 등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이 아이폰의 최신 기능을 활용한 새로운 광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인스타그램은 지난달 중순 광고를 도입했다. 광고에서 '지금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하거나 앱을 설치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을 인수한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 내에서 쇼핑에 더 몰입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새로운 기능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인스타그램은 이용자들을 오래 잡아두기 위해 앱에서 떠나지 않고 쇼핑할 수 있는 기능을 준비중이다. 또 아이폰의 새로운 기능인 3D터치 기능을 활용한 쇼핑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 예를 들면 인스타그램에 특정 상품을 업로드하고, 해당 사진에 압력을 가하면 제품 색상을 다양하게 체험해보는 방법 등이다.인스타그램은 애플페이와 통합시키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애플페이를 활용하면 이용자들은 더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고, 판매자 입장에서도 환영할 일이다. 패스워드를 입력하거나 카드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애플 단말기로 지문만 인식하면 빠르게 결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광고 에이전시 관계자는 "일부 광고주들은 한개의 광고 슬롯에 패키지 광고를 주문할 수 있다"며 "포스터치를 쇼핑에 도입하면 과정이 더 간편해지고, 쇼핑할 때 마찰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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