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파트론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 3500원을 유지했다. 파트론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04억원, 19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9%, 9% 증가했다. 박기홍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투자증권이 예상한 영업이이기 전망치를 36%나 상회했다"며 "중저가폰 물량증가로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카메라모듈과 안테나 사업부의 실적도 동시에 개선 중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박 연구원은 "카메라모듈과 안테나 사업부 매출액 각각 19%, 51% 늘었다"며 "이는 고객사 내에서 파트론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다만 4분기에 주요 고객사의 부품 재고조정 진행이 관측된다. 그는 "4분기에는 신규 고가폰 출시가 없는 시기로 빨라도 내년 초 부품 공급이 이뤄진다"며 "고객사 입장에서도 3분기 증가한 중저가폰 물량의 판매 정도를 확인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지문인식모듈 등 고부가치 제품 공급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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