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6일 대신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해 4분기에도 편의점 매출이 30% 성장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7만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담배 가수요 기저효과와 재고자산 평가이익 등 높은 기저가 실적에 다소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는 일부 우려가 존재하지만, 점포 수 증가와 도시락 등 자체브랜드 상품 매출 증가 등 편의점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성에 대해 매수 관점의 접근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GS리테일은 3분기 총매출액 1조7239억원, 영업이익 77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0%, 41% 증가했다. 편의점 매출액이 1조29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 성장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담배를 제외한 매출총이익률은 1%p 이상 개선됐는데 고부가가치 자체브랜드 상품 매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 연구원은 "9월부터 파르나스 호텔 실적이 연결로 반영됐다"면서 "호텔사업부가 7~8월 MERS 영향으로 부진했으나 9월부터 객실 점유율이 80% 수준까지 회복됐고 지난 2년간 연간 평균 18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기존 전망치인 2016년 영업이익 140억원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호텔 인수를 위해 조달한 차입금 4000억원과 기존 보유 현금에 대한 이자수익 등 호텔 인수로 발생한 기회비용은 호텔의 영업이익으로 충당 가능한 수준"이라면서 "4분기는 지난해 담배 가수요 영향으로 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점포가 계획보다 빠르게 늘고 담배 수요도 거의 회복돼 4분기에도 편의점 매출은 30%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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