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올해 친환경농업 실천 1147 농가에 생산장려금 21억9000만원을 전액 군비로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생산장려금은 친환경농업을 장려하고 소득 감소분을 보전하기 위해 함평군이 매년 지원하는 자체사업이다. 대상은 함평군에 거주하며 올해 말까지 관내 농지의 친환경인증을 유지해야 한다. 이달 말까지 인증서를 첨부해 주소지 읍면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액은 인증면적 기준으로 ha당 ▲벼 150만원(유기), 70만원(무농약) ▲과수 190만원(유기), 100만원(무농약) ▲채소와 밭작물 등 170만원(유기), 90만원(무농약) ▲임산물과 조사료 등 90만원(유기), 40만원(무농약)이다. 전체 인증면적 중 벼가 90%를 차지하고 있어, 재고량 증가와 쌀시장 전면개방, 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백형규 친환경농산과 친환경농업담당은 “유기농, 무농약 등 친환경 농업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생산장려금을 지원할 것”이며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 관리와 판로 확대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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