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NH투자증권은 모두투어에 대해 4분기 본격화되는 해외여행의 이연수요에 의해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제시했다. 김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단거리 노선의 고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장거리 노선의 개선세가 확인되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3분기 자회사의 실적 개선세가 주춤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51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5%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4% 줄어든 33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NH투자증권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건비 및 판매장려금(항공권) 증가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 소멸된 점이 영업이익 부진의 원인"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그는 "4분기부터 이연수요(볼륨 성장) 및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세가 완화되면서 여행 실적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자회사 실적 개선이 지속된다는 가정 하에 업종 내 가장 견조한 실적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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