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SDS와의 합병설에 대해 다시 한 번 강하게 부인했다. 삼성전자는 29일 3분기 실적컨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가 자사주를 SDS와의 합병에 사용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대해 "자사주 활용 계획은 구체적으로 갖고 있는게 없지만, 지난 6월에 말한 대로 SDS와의 합병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이어 "계열사와의 합병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 때에는 해당 기업과의 합병 시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주가치 등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SDS의 합병은 현재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열린 인베스터스 포럼에서도 SDS와의 합병설을 부인한 바 있다. 당시 이명진 IR그룹장은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삼성SDS 간 합병 루머가 있는데 전혀 계획이 없다"며 "이번 발표가 모든 루머를 잠재울 수는 없겠지만 경영진의 입장을 확실히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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