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는 27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광주전남 지역출신 국회예결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2016년도 정부예산(안)에 미반영 되었거나 증액이 필요한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개호·박혜자, 정의당 서기호 의원이 참석했다. 사진제공=전남도<br />
"27일 지역 출신 예결위원 등 잇따라 만나 국회서 추가 반영 요청"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광주·전남 지역출신 국회 예결위원 초청 간담회를 갖고, 2016년도 정부예산(안)에 미 반영됐거나 증액이 필요한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이개호·박혜자 의원, 정의당 서기호 의원 등 광주·전남출신 예결위원들이 참석해 도정 발전과, 이번 정기국회 예산 심의에서 2016년 지역 현안사업 반영을 위한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다.이낙연 도지사는 이어 국회를 방문해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예결위 간사와 김관영·유성엽 예결위원, 새누리당 이정현 예결위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정책위의장을 직접 만나 2016년도 지역 현안사업이 국회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이 지사는 국회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예산안에 미 반영된 광양항 24열 컨테이너크레인 설치 지원,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기반 구축, 동서통합지대 조성 선도사업,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 등을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또한 정부예산안에 증액이 필요한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건설,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차부품 고급브랜드화 연구개발, 튜닝산업 지원시스템 구축, 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 등의 추가 반영을 요청했다.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여수~남해 간 도로(동서해저터널) 건설, 백신 글로벌산업화 기반 구축 등은 예타 결과에 따라 국회 차원에서 예산을 반영해줄 것을 당부했다.2016년도 정부 예산은 11월 말까지 국회 예결위 심사를 거쳐 12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현안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출신 국회의원 등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국회 예산심사가 끝날 때까지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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