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V 67개팀 출연아이돌 외에 배우, 뮤지션, 해외 현지스타도 참여11월부터 뷰티크리에이터들도 가세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의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V(브이)가 베트남 스타, 국내 뷰티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출연진들을 확보하면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19일 네이버(NAVER)는 V에 참여하는 스타들의 규모와 다양성을 확대해 지난 7월 말 25개 팀에서 10월 현재 67개 팀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V앱 내 콘텐츠의 누적 재생수는 1억4000만회에 달하며, 14억4000만개의 좋아요, 4130만개의 댓글이 달렸다. 해외 이용자 비중은 61%에 달하며, 지난 13일에는 대만에서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서비스를 공개한 지 2개월이 지난 현재 주원, 박보영, 이준기, 이종석, 김수현, 김태희, 서강준 등 다양한 배우들도 V에 참여하고 있다. 뮤지션들의 참여도 V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승환, 십센치, 넬, 플라이투더스카이, SG워너비, 전인권(20일 예정) 등이 공연 실황을 생중계하거나 무대 전후의 모습을 공개했다. 또한 정형돈, 유희열, 유병재 등 재치 넘치는 입담을 가진 스타들이 새벽시간 파일럿 라디오 DJ로 출연했다. 국가대표 구자철 선수가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김진수 선수가 숙소 셀카영상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채널을 개설하거나 깜짝 등장했다. 국내 스타들뿐 아니라 해외 현지 스타들도 V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베트남에서는 유명 댄스 여가수 동니(Dongnhi)와 유명배우 치푸(Chipu) 등 10여개 팀의 베트남 스타들이 V참여 의사를 확정했다. 이들은 11월부터 베트남 현지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한편 국내 뷰티 크리에이터들도 11월 초부터 뷰티 채널을 개설해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박선영 네이버 V TF장은 "V가 가진 셀러브리티 중심의 실시간 글로벌 개인 방송이라는 신선한 콘셉트와 안정적인 글로벌 기술력 덕분에, 국적과 영역을 넘나드는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V에 참여해 자신의 팬들과 새로운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네이버는 이달 말 글로벌 이용자를 고려해 자막 기능을 개선하고, 스타와 팬 간의 소통 기능을 확대하기 위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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