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내야수 이대호[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때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소프트뱅크는 2년 연속 일본시리즈 무대에 진출했다.이대호는 1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2015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파이널스테이지(FS) 3차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결정적인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0.417, 5안타(2홈런) 4타점 3득점을 올렸다.1회말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날렸다. 이대호는 1-0 앞선 3회말 2사 1루 득점기회에서 지바 롯데 선발 이시카와 아유무(27)의 3구째 커브(112km)를 공략해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겼다. 전날 2차전 솔로 홈런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홈런이다. 6회말 1사 이후에는 좌전안타로 출루하면서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속타자들의 불발로 2루에 잔루했다. 이대호는 팀이 3-1로 앞선 8회말 2사 주자 없는 네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이날 최종 3-1로 승리한 소프트뱅크는 지바 롯데를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무패로 일본시리즈에 진출했다.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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