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암 1위 ‘유방암’예방·치료법 바로 알자”

화순전남대병원 박민호 교수가 유방암 예방과 치료법에 관해 들려주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건강강좌 큰 호응"“조기발견·치료땐 완치 가능”강조[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성암 1위인 유방암 예방과 치료법, 올바른 정보가 중요합니다.”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10월 유방암의 달을 맞아 지난 7일 병원내 대강당에서 건강강좌를 열었다.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유방암에 관한 오해를 바로잡고 치료방법, 예방, 치료후 관리법 등에 대해 들려줘 큰 호응을 받았다. 박민호 교수(내분비외과)는 ‘유방암, 유비무환 하세요’조주연 교수(가정의학과)는 ‘유방암 경험자 관리’등에 대해 강의했으며, 윤은경 영양사는 ‘유방암 환자에게 좋은 식단’을 추천해 관심을 모았다. 박종숙 요가 강사는 유방암 환자를 위한 요가법을 선보이기도 했다. 강좌가 끝난후 쏟아진 환자와 가족들의 질문에 상세한 답변도 이어졌다. 회사원 이모씨(45)는 “유방암 여부를 검사받기 위해 병원에 왔다가 건강강좌를 듣게 됐다”며 “막막하고 불안한 마음을 덜게 돼 다행스럽다”며 고마워했다.이날 강좌는 한국유방암학회의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렸다. 학회는 유방암에 대한 인식 확산과 예방을 위해 매년 10월 한달간 핑크리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국내 여성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은 주로 40~50대에 발생하지만 최근 20~30대 젊은 여성들의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 조기 발견땐 대부분 완치되며, 의료기술의 발달로 자신의 유방을 보존하는 치료법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한국유방암학회 고문인 윤정한 교수(내분비외과)는 “유방암은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라며 “이번 강좌를 통해 조기검진과 적극적 치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잘못된 정보도 바로잡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화순전남대병원 대강당에서는 오는 29일 오후2시 유방암 환우들의 모임인 ‘백일홍회’를 중심으로 ‘핑크리본 활력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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